성교육 :: 청소년 성교육의 방향성_성 칼럼(자주스쿨)

청소년들의 상담 중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성(性)'이다.
고민과 호기심이 가장 많은 시기이지만 어디에서도 그들의 궁금증이나 고민을 속 시원히 풀어줄 수 없는 게 현실이다.
청소년들이 주로 친구들과 미디어 매체에서 성에 관한 지식을 얻는다는 여러 데이터들이 현실을 말해주고 있다.
법적 의무화는 아니지만, 각 지역 교육청에서 제안하는 성교육 지침에 따라 과거보다 학교 내 성교육이 비교적 잘 진행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청소년의 연애, 성충등, 성관계, 낙태와 미혼모 문제, 성폭력과 성매매, 음란물과 같은 청소년 문제는 줄어들지 않고 있다.
날로 심각해지는 청소년 성문제는 곧 현재 성교육의 효과성이 떨어진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 성교육의 한계점을 살펴보면, 첫째, 현재의 성교육은 일회성 교육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현재 학교 내 성교육은 주로 학교장 재량으로 일 년에 한 번 혹은 한 학기에 한 번 진행하고 있다. 이런 시스템은 체계적이지 않을 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성의식을 변화시키기에 한계가 있다.
둘째, 현재의 성교육은 SEXUALITY 전반을 다루기에 시간이 모자란다. 성교육은 보통 1교시동안 진행을 한다. 예전 성교육은 단순한 성지식 전달에 초점을 맞췄으나 현재 성교육은 성지식, 성태도, 성행동, 젠더, 인권 등과 같은 많은 내용들이 들어간다. 이제는 'sex education'이 아닌 'sexuality education'을 추구한다는 뜻이다. 이렇게 성에 대한 많은 중요한 요소들을 청소년에게 전달하기에 1교시 수업은 너무 짧다.
셋째, 현재의 성교육은 아이들의 관심과 청소년 문화에 뒤쳐진다. 과거보다 매체나 인터넷이 발달되고 아이들이 인터넷을 접하는 기회도 많아졌다. 우리나라 국민의 99%가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으며, 유아기 때 이미 매체를 접하게 되는 것이 현실이다. 게다가 청소년들의 문화는 빠르게 변한다. '앙이모띠', '보이루', '레알 밥도둑' 등 인터넷 스타의 말투를 전 지역 청소년들이 따라하게 되거나, TV에 나오는 연예인의 옷을 너도나도 사면서 유행을 만들어가는 게 청소년 문화이다. 이런 청소년 문화에는 매우 많은 성적 요소가 있고 그 안에는 자극적이고 음란한 성적 요소도 많다. 그러나 현재 성교육에서 이런 중요한 부분을 간과하거나 바로잡지 못하고 성교육을 진행하는 경우가 있다. 청소년 성문화를 배제하고 진행되는 성교육은 청소년들의 변화를 촉진시킬 수 없다.
넷째, 성교육은 강사의 전문성에 따라 교육 내용이나 깊이가 다를 수 있다. 학교에서는 년 초 세운 계획에 따라 성교육을 진행하고 그 때마다 거의 다른 강사를 섭외한다. 게다가 성교육 담당자가 바뀌면 성교육 강사도 바뀌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성교육은 다른 교육에 비해 강사의 전문성과 가치관이 교육에 많은 부분 반영되는 특징이 있다. 그러므로 강사에 따라 성교육 내용이나 깊이가 다를 수 있다. 청소년 입장에서 매년 다른 강사에게 다른 분위기의 성교육을 받게 되고, 그로 인한 혼란스러움이나 궁금증을 가지게 되지만 해결할 수 있는 곳은 없는 게 현실일 것이다.
다섯째, 현재의 성교육은 청소년들의 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한다. 많은 학위논문의 연구 결과에서 볼 수 있듯, 자신들은 제대로 된 성교육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의견을 가진 청소년이 그 반대보다 많다. 학교에서 주기적으로 성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나 정작 청소년들은 기존의 성교육 프로그램에 만족하지 못한다는 연구 결과는, 진행되고 있는 프로그램이 청소년들의 욕구와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의미가 된다.
여섯째, 젠더적 관점이 부족하다. 성차별과 성평등이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면서 성별에서 벗어나 '나 다운 삶'을 꾸려갈 수 있도록 하는 성평등 교육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기존의 성교육과 다른 섹슈얼리티 교육에서는 이 것 또한 포함이 된다. 2016년 교육부가 내놓은 성교육 표준안에는 '남자는 누드에, 여자는 무드에 약하다.' 라는 문장이 등장한다. 어른들이 만들어 놓은 성역할에 청소년이 갇히고 있는 셈이다.
따라서 현재 진행되고 있는 성교육의 문제점을 알고 지금까지와는 다른 접근방식이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성교육의 필요성을 확신해야 한다. 무조건 숨기고 알려주지 않는다고 해서 아이들이 성에 노출되는 것을 막을 수는 없다. 무분별하고 잘못된 정보를 접하게 두는 것보다는 부모님이나 선생님, 전문가 같이 믿을 수 있는 어른들이 정확한 정보를 주는 것이 중요하다.
또, 아이들이 성에 대해 궁금하면 누구에게든지 물어보고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주어야 한다. 성에 대해 궁금한 것은 당연한 것이다. 그런 호기심을 인정하고 아이들이 궁금하면 편하게 물어볼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준다면, 우리 아이들이 정보를 분별할 수 있는 능력이 향상되고, 어려울 때 솔직하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을 것이다.
더불어 주기적인 성교육을 진행해야 한다. 아이들이 한 학년씩 올라갈 때마다 성에 대한 호기심과 궁금한 내용이 달라질 수 있다. 아이들의 발달과정에 맞춰 주기적이고 지속적인 성교육이 필요한 이유이다.
마지막으로 부모님이나 선생님이 한계를 느낀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성에 있어서는 부모님과 선생님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제3자의 교육이 효과가 크다. 아이들이 성에 대해 부모님이나 선생님에게 이야기하기 힘들어하는 경우도 생각해야 한다. 대부분의 아이들이 성에 대한 이야기를 부모님이나 선생님과 나누기 어려워하기 때문이다. 또, 부모가 모든 것을 다 제공해 줄 수는 없기 때문에 부모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전문가의 개입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아이들을 위한 성교육은 아이들이 기대하고 원하는 성 궁금증을 해결하고 불안을 해소해주어야 한다. 또, 자아정체감을 형성해 나가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성적 기준과 가치관에 대해 점검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성교육은 성교육의 기본 요소를 갖춤과 동시에 인간의 발달과업에 맞는 요소를 갖추어야 비로소 효과적이고 제대로 된 성교육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성칼럼] 질외사정은 지뢰사정이다. (자주스쿨)
사례 "남자친구와 콘돔 없이 관계를 했어요..."
나를 사랑하는 최고의 공부, 성교육
성교육하면 '자주스쿨'!
고민과 호기심이 가장 많은 시기이지만 어디에서도 그들의 궁금증이나 고민을 속 시원히 풀어줄 수 없는 게 현실이다.
청소년들이 주로 친구들과 미디어 매체에서 성에 관한 지식을 얻는다는 여러 데이터들이 현실을 말해주고 있다.
법적 의무화는 아니지만, 각 지역 교육청에서 제안하는 성교육 지침에 따라 과거보다 학교 내 성교육이 비교적 잘 진행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청소년의 연애, 성충등, 성관계, 낙태와 미혼모 문제, 성폭력과 성매매, 음란물과 같은 청소년 문제는 줄어들지 않고 있다.
날로 심각해지는 청소년 성문제는 곧 현재 성교육의 효과성이 떨어진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 성교육의 한계점을 살펴보면, 첫째, 현재의 성교육은 일회성 교육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현재 학교 내 성교육은 주로 학교장 재량으로 일 년에 한 번 혹은 한 학기에 한 번 진행하고 있다. 이런 시스템은 체계적이지 않을 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성의식을 변화시키기에 한계가 있다.
둘째, 현재의 성교육은 SEXUALITY 전반을 다루기에 시간이 모자란다. 성교육은 보통 1교시동안 진행을 한다. 예전 성교육은 단순한 성지식 전달에 초점을 맞췄으나 현재 성교육은 성지식, 성태도, 성행동, 젠더, 인권 등과 같은 많은 내용들이 들어간다. 이제는 'sex education'이 아닌 'sexuality education'을 추구한다는 뜻이다. 이렇게 성에 대한 많은 중요한 요소들을 청소년에게 전달하기에 1교시 수업은 너무 짧다.
셋째, 현재의 성교육은 아이들의 관심과 청소년 문화에 뒤쳐진다. 과거보다 매체나 인터넷이 발달되고 아이들이 인터넷을 접하는 기회도 많아졌다. 우리나라 국민의 99%가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으며, 유아기 때 이미 매체를 접하게 되는 것이 현실이다. 게다가 청소년들의 문화는 빠르게 변한다. '앙이모띠', '보이루', '레알 밥도둑' 등 인터넷 스타의 말투를 전 지역 청소년들이 따라하게 되거나, TV에 나오는 연예인의 옷을 너도나도 사면서 유행을 만들어가는 게 청소년 문화이다. 이런 청소년 문화에는 매우 많은 성적 요소가 있고 그 안에는 자극적이고 음란한 성적 요소도 많다. 그러나 현재 성교육에서 이런 중요한 부분을 간과하거나 바로잡지 못하고 성교육을 진행하는 경우가 있다. 청소년 성문화를 배제하고 진행되는 성교육은 청소년들의 변화를 촉진시킬 수 없다.
넷째, 성교육은 강사의 전문성에 따라 교육 내용이나 깊이가 다를 수 있다. 학교에서는 년 초 세운 계획에 따라 성교육을 진행하고 그 때마다 거의 다른 강사를 섭외한다. 게다가 성교육 담당자가 바뀌면 성교육 강사도 바뀌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성교육은 다른 교육에 비해 강사의 전문성과 가치관이 교육에 많은 부분 반영되는 특징이 있다. 그러므로 강사에 따라 성교육 내용이나 깊이가 다를 수 있다. 청소년 입장에서 매년 다른 강사에게 다른 분위기의 성교육을 받게 되고, 그로 인한 혼란스러움이나 궁금증을 가지게 되지만 해결할 수 있는 곳은 없는 게 현실일 것이다.
다섯째, 현재의 성교육은 청소년들의 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한다. 많은 학위논문의 연구 결과에서 볼 수 있듯, 자신들은 제대로 된 성교육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의견을 가진 청소년이 그 반대보다 많다. 학교에서 주기적으로 성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나 정작 청소년들은 기존의 성교육 프로그램에 만족하지 못한다는 연구 결과는, 진행되고 있는 프로그램이 청소년들의 욕구와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의미가 된다.
여섯째, 젠더적 관점이 부족하다. 성차별과 성평등이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면서 성별에서 벗어나 '나 다운 삶'을 꾸려갈 수 있도록 하는 성평등 교육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기존의 성교육과 다른 섹슈얼리티 교육에서는 이 것 또한 포함이 된다. 2016년 교육부가 내놓은 성교육 표준안에는 '남자는 누드에, 여자는 무드에 약하다.' 라는 문장이 등장한다. 어른들이 만들어 놓은 성역할에 청소년이 갇히고 있는 셈이다.
따라서 현재 진행되고 있는 성교육의 문제점을 알고 지금까지와는 다른 접근방식이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성교육의 필요성을 확신해야 한다. 무조건 숨기고 알려주지 않는다고 해서 아이들이 성에 노출되는 것을 막을 수는 없다. 무분별하고 잘못된 정보를 접하게 두는 것보다는 부모님이나 선생님, 전문가 같이 믿을 수 있는 어른들이 정확한 정보를 주는 것이 중요하다.
또, 아이들이 성에 대해 궁금하면 누구에게든지 물어보고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주어야 한다. 성에 대해 궁금한 것은 당연한 것이다. 그런 호기심을 인정하고 아이들이 궁금하면 편하게 물어볼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준다면, 우리 아이들이 정보를 분별할 수 있는 능력이 향상되고, 어려울 때 솔직하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을 것이다.
더불어 주기적인 성교육을 진행해야 한다. 아이들이 한 학년씩 올라갈 때마다 성에 대한 호기심과 궁금한 내용이 달라질 수 있다. 아이들의 발달과정에 맞춰 주기적이고 지속적인 성교육이 필요한 이유이다.
마지막으로 부모님이나 선생님이 한계를 느낀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성에 있어서는 부모님과 선생님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제3자의 교육이 효과가 크다. 아이들이 성에 대해 부모님이나 선생님에게 이야기하기 힘들어하는 경우도 생각해야 한다. 대부분의 아이들이 성에 대한 이야기를 부모님이나 선생님과 나누기 어려워하기 때문이다. 또, 부모가 모든 것을 다 제공해 줄 수는 없기 때문에 부모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전문가의 개입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아이들을 위한 성교육은 아이들이 기대하고 원하는 성 궁금증을 해결하고 불안을 해소해주어야 한다. 또, 자아정체감을 형성해 나가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성적 기준과 가치관에 대해 점검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성교육은 성교육의 기본 요소를 갖춤과 동시에 인간의 발달과업에 맞는 요소를 갖추어야 비로소 효과적이고 제대로 된 성교육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사례 "남자친구와 콘돔 없이 관계를 했어요..."
성교육하면 '자주스쿨'!